[86th 아카데미 시상식] '허', 각본상 수상…'아메리칸 허슬' 무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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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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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가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허'의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영화 '허'로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차지했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무대 위로 올라 "제 친구와 가족이 저와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무대에 계신 여러분들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각본상을 두고 '아메리칸 허슬' 에릭 워렌 싱어, 데이비드 O. 러셀, '블루 재스민' 우디 앨런, '네브라스카' 밥 넬슨,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크레이크 보튼, 멜리사 월렉과 경합을 벌였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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