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메신저만 해도 OK…내게 맞는 보급형 스마트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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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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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 노트 3 네오, LG F시리즈 등 주요 기능 유사, 가격은 저렴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3 네오 주요 사양 비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갤럭시 노트 3(이하 노트3), LG G프로2 등 고급 스마트폰 못지않은 기능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운영체제(OS) 등 주요 사양에서 고급 스마트폰에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선보인 ‘갤럭시 노트 3 네오’(이하 네오)는 고급형 제품인 노트 3와 비교해보면 네트워크 방식은 동일하게 LTE-A를 지원하며 핵심 부품인 AP는 2.3GHz 쿼드코어로 같다. OS도 안드로이드 4.3(젤리빈)으로 동일하다.

가로·세로 크기는 148.4X77.4(mm)로 노트 3(151.2X79.2(mm))보다 오히려 작으며 무게는 162g으로 10g가볍다. 노트 3 S펜의 주요 기능도 그대로 옮겨왔다.

S펜의 버튼을 눌러 화면에 가져가면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에어 커맨드'를 비롯해 △액션 메모 △캡처 후 쓰기 △S 파인더 △펜 윈도우△ 스크랩북 등의 기능을 장착했다.

주요 차이점은 화면 크기가 5.5인치로 0.2인치 작고 메모리가 2GB로 노트 3의 3GB보다 뒤진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 노트 3는 1300만 화소이지만 네오는 800만 화소이며 DMB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3일부터 시중에 선보이는 네오의 출고가는 79만 9700원으로 노트3(106만7000원)보다 저렴하다.

LG전자가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선보인 보급형 F시리즈 ‘F70’과 ‘F90’도 눈길을 끈다.

F시리즈는 LG전자의 고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된 ‘노크 코드’ 기능을 장착했으며 ‘플러그 앤 팝’, ‘이지 홈’ 등 주요 편의 기능을 가져왔다.

F90의 경우 4.7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GB의 저장 공간에 1GB의 메모리를 갖췄다. 네트워크 방식은 LTE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4.4(킷캣)을 탑재했다.

두 제품은 상반기 중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과 통신사별 모델명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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