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조건식 前사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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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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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아산은 조건식(趙建植) 전 현대아산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번달에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학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 전 사장은 1952년 생(62세)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경남대에서 북한학 석사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인도지원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를 거쳐 제14대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조 신임 사장이 현대아산 대표이사 재직시절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했으며, 통일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남북 관련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돼 재영입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현대아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 프로필

1979 - 2001 통일원 교류협력국장, 인도지원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
2001 - 2003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2003 - 2004 제14대 통일부 차관
2004 - 2008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한림대 객원교수
2008 – 2011 현대아산(주) 대표이사 사장, 상임고문
2009 – 201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제과학환경분과)
2009 – 2013 (사)북한경제포럼 회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특임교수
2012 – 현재 한국관광공사 남북관광자문위원장
2013 – 현재 (사)북한경제포럼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제과학환경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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