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통합 선언, 약속파기 정권 심판 의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3 13: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선언과 관련해 “더 큰 야당, 더 강력한 야당이 돼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파기하는 약속파기 대통령, 약속파기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라고 자평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속 정치의 실천으로 대통합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은 통합을 통해 민생을 되살리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듭 “(통합 선언은) 권력기관을 손 안에 쥐고 국민의 인권과 주권을 위협하는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아내라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한 것”이라며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보다 더 무겁게 생각하고, 만금보다 더 무섭게 생각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야권대통합의 시대적 요구 이행은 “야권 공동의 책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승리하는 통합, 국민의 지지를 완전히 받는 통합이 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정원(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 등을 거론하며 “반민주적, 헌법유린 사건을 그대로 놓아두고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가장 큰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