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장원석 갤러리아 포레 분양 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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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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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한화건설 갤러리아 포레 분양소장.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장원석 한화건설 갤러리아 포레 분양소장은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응답하라 1994'를 보며 자신의 취업준비생 시절을 떠올렸다.

극 중 성나정(고아라 분)은 고려증권으로부터 최종 합격소식을 통보받고 기뻐하지만 IMF로 회사가 부도나 출근도 하지 못하고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간다.

장원석 소장은 "저도 1997년 건국대 부동산학과 4학년 졸업 전에 당당히 한화건설 입사시험에 합격했지만 IMF 사태가 터져 입사 동기 50명 전원이 입사 보류됐습니다. 방송을 보는데 남의 일 같지 않더군요"라며 웃었다.

그로부터 2년 뒤 한화건설에서 "재입사하겠느냐"는 연락이 와 우여곡절 끝에 입사했다.

경북 예천 대창고 시절 건축학과를 희망했던 장 소장은 담임교사의 소개로 우연히 부동산학과에 지원, 입학하게 됐다. 학부 시절 마케팅 이론을 대략적으로 배우긴 했지만 실무를 배운 것은 한화건설에 입사하면서부터다.

그는 "실무를 10년쯤 하다 보니 현장경험은 많이 쌓였고, 반면에 이론적 바탕이 너무 약한 것 같아 올해는 대학원에서 지식을 쌓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짧은 기간 산전수전 다 겪은 장 소장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나중에 풍부한 실전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장 소장은 "이론 공부를 통해 스스로 어느 정도 채워졌다 싶으면 후배들에게 실전경험을 접목한 마케팅 기법을 전수해 주겠다"며 "또 기회가 된다면 현장에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이나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책으로 엮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판하지 않는다' '엉뚱한 아이디어를 격려한다'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결합한다'.

장 소장이 회의실 칠판에 써놓은 이런 글귀들을 보는 순간 강단에 선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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