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국장, 세종교육감 출마 ‘선언’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 자신 있다”

3일 홍순승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국장이 3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행복한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3월 3일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공식 출마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행복한 세종교육을 지표로 세종시를 대한민국 교육1번지, 효 중심의 인성교육도시, 세계적인 스마트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공약으로 5대 교육비전과 8대 중점시책, 7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홍순승 전 국장은 5대 교육비전으로 ▲세종시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조성 ▲효 중심의 인성교육 추진 ▲교육소외학생 교육복지 실현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의 교육정책 참여 제도화를 제시했다.

8대 중점시책으로는 ▲세종시의 공교육 환경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조성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세계적인 스마트교육도시 건설 ▲3무(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체벌) 실현을 위한 인성교육 ▲전국 상위권으로 학력 도약 ▲방과후 학교. 유아교육. 특수교육. 부적응학생. 다문화학생 지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교육정책 참여 제도화 ▲교육부와의 인사 교류 및 정책 연계를 표명했다.

홍 전 국장은 "교육감 선거는 교육행정가를 뽑는 선거로 교육감은 교육자의 귀감이 돼야 한다"며 "다른 후보를 비방하거나 흠집을 내는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고 페어플레이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순승 전 국장은 세종시 장군면 출신으로 공주사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교직에 입문, 충남교육청 장학관과 연기교육청 교육장, 세종교육청 개청준비단 부단장과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26일 명예퇴직한 뒤 28일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로 세종시 선관위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