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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조망권 갖춘 아파트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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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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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조망권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주택 담보가치인정비율(LTV)을 산정할 때 조망에 따른 가격 차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한국감정원에서 아파트의 주택별 가격 정보를 제공받아 담보가치를 매기기로 한 바 있다.

실제 거래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2012년 12월 입주한 ‘자연앤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입주 당시 5억원이던 평균 매매가가 광교호수공원이 개장한 지난해 4월 1000만원이 상승했다.

다음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신규 분양 물량 중 두 개 이상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에 대한 소개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충북 충주시 안림동에 ‘충주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825가구(전용 59~84㎡) 규모로 동쪽 계명산과 남쪽 남산의 더블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 신연수지구의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해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국원초가 단지와 가깝고, 충일중, 충북여중, 충주여중, 대원고 등이 위치한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28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단지 앞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뒤로는 신리천 근린공원이 인접하며 일부 단지에서는 신리천 건너의 리베라C.C골프장 조망까지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 내 별동도서관(2층 규모)이 들어서며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10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한신공영이 이달 공급할 예정인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는 진해만의 오션뷰를 3.5~4베이로 넓게 조망할 수 있고, 뒤로는 진해드림파크의 힐링숲과 천자봉 산림욕장의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뒤로는 산을 끼고 앞으로는 물이 가까운 배산임수 입지가 강점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총 684가구(전용 69~84㎡)로 구성된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에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트리마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변북로 바로 앞에 들어서기 때문에 눈 앞을 가로막을 고층 건물이 없어 한강의 리버뷰를 비롯해 서울숲의 그린뷰, 남산타워 및 서울 어반뷰까지 누릴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자랑한다.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전용 25~216㎡ 총 688가구 규모로 84㎡이하가 478가구를 차지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3월 분양 예정인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고덕시영 재건축)는 일부세대에서 한강과 응봉산, 고덕산림욕장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 한강 시민공원, 까치공원, 두레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51개동 전용 84~192㎡, 총 3658가구(일반 분양물량 1114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올림픽도로를 따라 길게 형성돼 한강뿐만 아니라 남산까지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도 30% 가량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서래섬이 가깝다. 신반포 한신1차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2층 지상 5~38층 15개동 총 1620가구 규모로 지난해 11월 분양완료한 아크로리버파크 1차분에 이어 2차분 25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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