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무료 컨설팅 실시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벤처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은은 'KDB 스타트 업(Start-Up)'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KDB 스타트 업은 창업 7년 이내 벤처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초기경영 및 자금조달전략과 경영환경분석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또한 산은은 성장·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에 대한 성장전략 무료 컨설팅인 'KDB 점프 업(Jump-Up)'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컨설팅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영·재무전략에 대해 다룬다. 기존에는 매출액 및 매출증가율 등의 제한요건을 충족한 기업만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KDB 글로벌 하이웨이(Global Highway)'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는 해외진출 추진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청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산은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해당 기업에 대한 내부 심사 후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해용 산은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창조 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