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량 3중 추돌 30여명 사상자 발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서귀포지역에서 시외버스와 덤프트럭, 렌터카 승용차 3중 충돌로 인해 무려 3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시 덤프트럭은 인도로 뛰어올라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여성 최모씨(59)를 치어 최씨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서귀포소방서는 3일 오후 2시 40분께 하원동 소재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렌터카(소렌토)와 시외버스 차량를 차례로 받으면서 사망자 최씨를 포함해 렌트카와 버스승객 모두 34명(중상 2명, 경상 32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정차돼 있던 렌터카 차량을 미처 보지못한 덤프트럭이 1차로 렌트카 차량을 치고, 2차로 시외버스를, 3차로 인도에 서 있던 최씨까지 덮치면서 사상자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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