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 측은 북미 시장 내 UHD TV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수치보다 높아 평판 TV에 이어 'UH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삼성은 1월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인 38.0%(매출 기준)를 달성해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체가 11.6% 역성장한 반면 삼성전자는 13.6%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삼성은 60형 이상 초대형 TV(44.7%), 스마트 TV(46.4%),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65.2%)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북미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3월부터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커브드 TV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가옥구조가 넓어 대형TV를 선호하는 북미시장에서 커브드 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면으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