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시상식 앞에서 또 다시 좌절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돌비 시어터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를 통해 남주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 밀려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는 이번 시상식까지 총 네 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했다.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남우조연상, '블러디 아이아몬드'와 '에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매번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작품상은 '노예 12년'이 차지했다. '노예 12년'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이 연출한 첫 작품상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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