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전 부총재…정통 ‘한은맨’으로 청문회 무난히 넘을 것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부총재가 내정됐죠?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이주열 전 한은 부총재가 내정됐습니다.
이주열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강원도 원주 출신인데요.
이주열 내정자는 원주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한국은행에 입사했습니다.
Q. 이주열 내정자 평가는 어떤가요?
- 정통 한은맨으로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 밝으며,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추었으며, 합리적이고 겸손하여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입니다.
2008년 부총재보 시절 채안펀드 지원안의 핵심인물이자 정통 한은맨인 만큼 심의나 청문회 모두 무사히 끝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Q. 하지만 임명까지 거쳐야 할 산이 많죠?
- 한은총재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되는데요.
청와대는 이번 주 중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통과하면 박 대통령의 정식 임명절차를 거쳐 4월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전 정부에서 부총재, 현 정부에서 총재에 오르는 만큼 금융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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