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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지방선거 앞서 현 지도부 해체하고 비대위 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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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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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3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위원장 측의 통합신당 창당 발표와 관련, 여권의 6·4 지방선거 전략 수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 지도부를 해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저희도 대수술을 해야 한다. 우리 당 지도부가 선거를 앞두고 너무 안일하게 인식하거나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현 지도체제가 본인들의 향후 정치적 진로나 당권에만 집중하는 몰상식한 모습을 국민이나 언론에 많이 보여줬다”며 “이 사람들을 데리고 절대 새누리당은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도체제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고 진정한 비대위 체제를 통해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야권의 통합 신당 창당에 대해 “비록 꼼수이지만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60%만 너무 믿고 그동안 호사를 누린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의 지금 인식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선거가 ‘양자 구도’로 재편된 데 대해선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사람으로서 수도권은 정말 큰 비상이 걸렸다. 선거 구도가 ‘보수 대 진보’의 진영 논리로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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