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4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흐름을 정말로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으로 바꿔야 할 사명감이 우리 사회를 현재 사는 우리에게 주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흐름을 아주 지혜롭게 정교하게 전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통일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북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빨리 가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일을 안 하거나 잘못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작년 1년 해온 성과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지 몰라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류 장관은 "이산가족 상봉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우려가) 있었지만,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아무런 탈 없이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이뤄내 왔던, 걸어왔던 길은 누구에게도 자부할 수 있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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