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3․1독립운동 충남 최초 발원지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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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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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3월 6일 오전10시 기미3.1독립운동 충남최초 발원기념행사 부여충화에서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충화면 복지회관 앞에 자리한 기미3․1독립운동의거기념비 광장에서 ‘기미3.1독립운동 충남최초 발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미년 만세운동이 부여에서부터 충남 최초로 발원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보훈가족과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열사의 유족, 기관단체, 주민이 함께한다.

 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기미년 3월 6일 부여 임천시장에서 충남 최초로 발원한 독립만세운동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하는 장이 되도록 기념비 주변에 바람개비 태극기 공원을 조성하고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독도기를 행사장에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념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최문락)이 직접 이번 행사를 위해 창작한 ‘아라리오’와 ‘모둠북’ 공연을 식전행사로 시작해 본행사에는 국민의례, 분향 및 헌화, 부여경찰서 의장대의 조총(서장 이시준), 독립선언문 낭독, 추념사, 기념사, 부여굿뜨래합창단(단장 박성애)의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악단 최경만 감독이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창작한 ‘아라리오’는 아리랑을 바탕으로 총4장으로 구성하였으며 자유에 대한 열망과 그리움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 최초 3․1독립운동이 부여에서 발원되어 각처로 파급된 사실은 부여군의 자랑”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부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마음속에 간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미3․1독립운동 충남최초 발원 기념행사는 기미년 3월 6일 충화에서 발원해 임천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성요 등 독립열사 7인의 넋을 기리고, 거룩한 희생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유가족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미3.1독립운동의거선양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해 오다 금년부터 그 의미를 새롭게 펼치고자 부여군과 선양위원회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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