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는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무역업계 종사자와 예비 무역인들의 객관적인 무역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199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역실무 자격시험이다.
지난달 15일에 실시한 제33회 국제무역사 시험에는 4508명이 응시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현재 무역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정인준씨(61세) 였다. 그는 “자신의 무역역량을 시험해보고,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어 이번 시험에 도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사재영(17세) 학생으로,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서 씨는 지난해 무역 초급 능력 측정 시험인 무역관리사에 합격한 후 이번에 국제무역사에 합격했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의 무역역량을 측정해 보거나, 무역업계 진출을 타진하는 응시생들이 늘고있다”면서 “국제무역사 시험이 이러한 응시생들의 수요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실무적이고 정확한 평가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국제무역사 시험은 오는 8월 2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에서 7월부터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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