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하반기 인천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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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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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건의에 대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료후 금년 하반기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전국체육대회 개최이후 다음 연도에 개최되는 것이 관례인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도시 입장에서 2014년도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2014 인천AG, 2014 인천장애인AG 등) 개최를 앞두고 AG경기장 시설확보 및 이용시기 부적절 등으로 인해 지난 2012년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개최반납 의사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금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금년 6월초 인천개최를 요청해옴에 따라 개최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6월초 개최는 전국체육대회를 감안할 때, 대회준비기간 절대부족, 관련 사업예산 미확보 및 조직ㆍ인력의 미구성 등으로 인해 대회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관계기관과 회의개최 등을 통해 의견을 조율중이었다.

그러나, 시는 2014년도 인천시 주관 대규모 스포츠행사(2014 인천AG, 2014 인천장애인AG,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와 인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그동안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부족과 사회의 무관심 문화가 팽배한 상황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인으로 통합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통합과 화합의 시대적 요구를 적극 수렴해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금년 하반기 인천개최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으로 이번 대회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료후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대회 경기용기구 조달ㆍ배치, 경기장 편익시설 및 자원봉사자, 2014 AG 및 장애인AG에 파견된 공무원 잉여인력 등을 적극 활용함은 물론 경기종목 일부조정 및 타 시·도 경기장 활용, 개·폐회식 및 성황봉송 등 주요 행사를 축소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한 재원마련 대책으로는 국비 추가지원 요청 및 인천시 추가 경정예산에 필수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인천개최에 따른 추진인력은 기 구성·운영된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기획단(T/F)'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2014 인천장애인AG 및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면 기존 16개 신설경기장에 설치된 장애인 편익시설과 향후 2016년말 준공되는 장애인체육관(다목적체육관)과 함께 장애인 생활체육 시설의 메카로 자리잡아,명실공히 인천시가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통해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 및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스포츠복지 구현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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