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러시아ㆍ벨기에전 모의고사...박주영 활용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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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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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박주영 활욕성에 주목 [사진출처=이형석 기자,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그리스 를 상대로 평가전을 펼친다. 그리스 평가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러시아와 벨기에를 대비한 모의고사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전 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 최종엔트리의 윤곽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공개해 이번 평가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특히 경기력 논란 속에 발탁된 박주영(왓포드)의 활약과 활용이 어떻게 될지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 출신 페르난두 산투스 그리스 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그리스(한국 61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2위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한국에 0-2으로 패한 그리스는 승리를 벼르고 있다.  그리스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을 위해 총 20명을 불러들였는데 이 중 남아공월드컵 멤버가 절반에 가까운 9명이다.

특히 1988년생 이하 멤버가 15명이나 되는 한국과 달리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4명밖에 안 된다. 36살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와 33살 루카스 빈트라 등 남아공월드컵 주전 상당수가 이번 한국과 맞대결에서도 선발 혹은 조커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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