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가상 양자대결…남경필 47.5% vs 김상곤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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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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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6·4 경지지사 지방선거에서 김상곤 경기교육감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일 경기도에 사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자 선호도 조사(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식, 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3.1%)에서 남 의원은 47.5%로 40.5%을 기록한 김 교육감을 7%포인트 앞섰다고 4일 밝혔다.

남 의원은 최근까지만 해도 원내대표 출마 입장을 고수했으나 당 지도부의 계속되는 요구에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감직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

남 의원은 다른 야권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남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 간 양자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7.3%, 37.4%로 9.9%포인트로 격차를 벌렸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 간 양자대결 시에는 지지율이 각각 48.4%, 34.6%로 13.8%포인트 차이가 났다.

글로벌리서치 측은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통합 결정이 나기 하루 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앞으로의 조사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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