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시각장애를 딛고 서울대에 합격한 노용후 군에에 저시력 보조기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 군의 시력은 선천적 저시력증과 망막박리증으로 현재 형체만 겨우 구분할 정도다. 하지만 시각장애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 일반 학생들과 경쟁하며 전교 1등을 도맡아 왔으며 서울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결실의 과정 속에는 다른 학생 몇 배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한 노군의 열정을 존중한다"며 "장애는 결코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 노 군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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