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명품꿀 생산 위한 농가에 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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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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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북 청원군이 명품 꿀 생산을 위해 양봉농가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청원군은 화분사료 구입 등 4개 품목에 대해 4억355만원을 지원, 꿀벌 사육농가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꿀벌 사육이 이른 봄부터 시작돼야 하는 점을 감안해 군은 아카시아 생산에 큰 영향을 주는 화분사료 4만4천400㎏을 제공한다.

토종벌에 큰 피해를 주는 낭충봉아 부패병과 부저병 차단을 위해 벌통기자재 재사용 방지를 위한 토종벌 벌통 224개와 서양벌 꿀벌집(소초광) 6천463군을 174농가에 공급한다.

서양벌 꿀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개량벌통 3천개를 105농가에 공급하고 채취 지연으로 벌들의 활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채밀기 22대 탈봉기 27대, 이송기 22대를 126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봉산업의 새로운 기반확충을 위해 봉독채취기 3대와 벌통 이동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차량용 리프트 10대를 보급하고 자가 화분채취 건조를 위한 건조기 42대도 공급한다.

이에 앞서 군은 1억2천400만원을 들여 264농가에 응애류, 노제마, 낭충봉아 부패병 예방을 위한 꿀벌약품을 공급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꿀벌은 꿀 생산뿐만 아니라 과수나 채소 등 수정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곤충"이라며 "청원군에서 생산되는 꿀이 명품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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