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줌(zum)인터넷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빈틈을 보완해 만든 ‘퀵전송’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퀵전송’은 스윙브라우저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파일이나 링크, 텍스트를 업로드 한 뒤 생성되는 여덟 자리 숫자나 QR코드를 공유해 여러 명이 빠르게 내려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줌인터넷 마케팅팀 관계자는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1 대 다수’ 공유 수요가 많은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퀵전송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및 PC에 스윙브라우저를 설치했다는 고객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줌인터넷 정상원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SNS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형성이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커뮤니티 내에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손쉽게 주고받고자 하는 누리꾼들의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파일을 보관하는 것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퀵전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80.3%로 컴퓨터 보유율(80.6%)과 대등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무선 통신 인프라의 발전에 따라 더욱 두드러져 향후 수치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퀵전송’을 필두로 클라우드 파일 저장 서비스가 ‘보관 중심’에서 ‘공유 중심’으로 이원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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