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은 딸 효주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심을 떠나 공기 좋은 자연 속의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창훈은 딸 효주가 새 가구 증후군으로 고생하지 않게 원목으로 꾸몄으며, 청소부터 가구의 재질까지 세심하게 확인했다. 이창훈은 뒷마당에 딸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 맘껏 뛰놀 수 있게 배려했다. 특히 이창훈은 2층을 완벽하게 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앞에는 안전을 위한 보호장치를 설치했으며, 딸 효주가 사용하는 화장실은 장난치다가 샤워부스가 깨질까봐 방탄코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창훈의 아내는 “벽에 페인트칠도 하고 싶고, 고치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효주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자연친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효주에 의한 효주를 위한 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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