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성심여고안에 ‘구립 어린이집’ 설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학교법인 성심학원과 손을 맞잡고 성심여자고등학교 내(원효로2동)에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성심여자고등학교내에 들어서게 될 구립 어린이집은 학교법인 성심학원(민)이 설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용산구(관)가 설치비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신설되는 '민·관 공동 연대 구립 어린이집'이다.

이에 따라 용산구와 학교법인 성심학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 용산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이 열 학교법인 성심학원 사무국장, 김율옥 성심여자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심여자고등학교 내 도서관동 지상 1층에 연면적 279.58㎡의 공간이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집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어린이집은 내년 3월 개원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 6월까지 리모델링 설계를 실시하고 8월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정원은 60명 내외(예정)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가정복지과(☎2199-71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