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셜픽션으로 그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주제로 시민참여 상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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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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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소셜픽션으로 그리는 에너지자립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 전문가, 현장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시민대토론회가 오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고 4일밝혔다.

시민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시민단체·기업·종교계·학계·일반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소셜픽션으로 그리는 에너지자립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 효율화, 산업·일자리, 공동체·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쳐 미래 에너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소셜픽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기존 현안 위주의 토론에서 벗어나 시민들 스스로 보다 먼 미래의 가치 실현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상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셜픽션은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류가 우주여행과 같은 과학적 상상력을 현실화한 것처럼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토론회에서 제시된 비전이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피드백 할 예정이며,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내용은 분야별 집중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소셜픽션 시민대토론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kr)를 통해서 온라인 등록하며 오는 9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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