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기업, 동남아로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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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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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

4일 중기청은 코트라와 함께 4일과 6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월드클래스 300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월드챔프 동남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 중심의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력 바이어 발굴 및 수출지역 다변화를 희망하는 월드챔프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00개사 해외바이어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

타깃지역이 같은 월드클래스 300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로드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리의 최대 교역권으로 부상 중인 아세안 시장을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지난해 월드챔프 사업 참여기업 90개사는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목표시장 수출실적 총 12억 6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4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월드챔프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해외 진출전략 수립, 해외 로드쇼 개최, 타깃 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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