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푸조 뉴 308이 3일(현지시간) '2014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201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뉴 308은 해치백 모델로, 출시 6개월 만에 이미 5만5000대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도 그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올 하반기다.
푸조 뉴 308은 전기차 BMW i3,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등 2013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 판매된 총 30여대의 신차 중 지난 12월 58명의 기자단 사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최종 7개의 후보에 올랐었다.
이번 수상은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푸조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최근 1~2년 사이에 출시되어 유럽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208, 2008을 비롯 뉴 308 역시 혁신적인 인스트루먼트 및 제어 시스템으로 가능해진 진보된 주행 환경, 향상된 효율, 인체 공학적 인테리어, 실용성을 간직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푸조의 최고경영자 막심 피켓은 “이번 수상으로 푸조가 기술과 디자인, 품질 면에서 모두 진일보한 혁신을 이뤄냈음을 인정받았다”며 “뉴 308의 개발과 판매에 힘써준 푸조 임직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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