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국토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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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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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 송산마을 만들기’사업 추진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공주시 금성2통 지역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디자인 마을로 재탄생된다.

공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서 공주시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 송산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1억 ~ 1억5000만 원의 마스터플랜 수립비용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을 위한 전문가 지원을 받게 되며, 마스터플랜 수립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경제성·기능성 위주의 토지이용, 건축물·시설물의 경관관리 미흡 등으로 국가 위상에 비해 국토경관이 열악한 수준임을 인식하고, 국토품격을 높여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6개 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지난해 서류 및 현장심사와, 올해 2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최종심의 등 총 3차에 걸친 평가를 토대로 총 4곳(충남 공주시, 광주광역시, 경기 수원시, 경북 김천시)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토대로 금성2통 지역을 송산리고분군과 황새바위 순교지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조화로운 마을환경 개선 및 체계적인 경관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광 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시 고도보존육성계획과 연계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행복해하는 송산마을 경관디자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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