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르크 슈테겐 세계식량계획(WFP) 평양사무소장은 이날 VOA에 북한 당국이 지난 2월 주민 한 명당 하루 420g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400g보다 20g 늘어난 것으로, 최근 1년 중 가장 많은 양이다.
그러나 이는 WFP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인 600g은 물론 북한 당국의 목표량인 573g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의 주민 1인당 일일 배급량은 지난해 1∼5월 400g을 유지하다 6∼7월 390g으로 다소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310g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10월 390g으로 다시 늘어난 뒤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400g을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