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윤시윤이 해병대에 지원하면서 해병대 출신 배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2005년 해병대 995기로 입대해 해병특수수색대에서 최정예 요원으로 복무했다. 소말리아 해적을 물리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UDT특전요원들과 특수 훈련을 함께 받기도 했고 성실한 군생활로 직업군인이 될 것을 권유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필립은 해병대 903기 조교 출신이다. 지난해 현빈의 해병대 자원입대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계 해병대 전우회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응원의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현빈은 지난 2011년 3월 갑작스럽게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1137기로 입대한 현빈은 다른 해병들과 함께 해병대 생활의 에피소드를 담은 '나는 해병이다'를 찍기도 했으며 훌륭한 군 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오종혁은 2011년 4월 해병대 수색대로 자진 입대했다. 특히 전역을 앞두고 한ㆍ미 해병대 동계훈련을 받기 위해 제대 날짜를 연기해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전역 후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 출연해 탄탄한 근육과 뛰어난 생존능력을 드러냈다.
윤시윤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KBS2 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 당시 윤시윤이 해병대에 지원했고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시윤이 해병대에 지원한 것은 맞지만 다음 달 입대 확정과 관련된 보도는 오보다. 입대 전까지 남은 기간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입대 날짜가 나오는 대로 공식적으로 다시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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