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작가 교체, 김현중 "대사 톤이나 말투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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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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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작가 교체 김현중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현중이 '감격시대' 작가 교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은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전보다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바뀐 것일 것"이라고 작가 교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현중은 "작가 교체 후 대사 톤이나 말투 등 일부분이 바뀐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배우가 본인 캐릭터를 사랑하는 만큼 작은 변화들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현중은 "어떤 방향이든 더 나아지기 위한 결정이니 긍정적으로 봐 달라"고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앞서 '감격시대' 제작진은 지난달 10일 기존의 채승대 작가를 박계옥 작가로 교체했다. 당시 제작진은 "채승대 작가가 단편만 쓰다가 이번에 처음 24부작 드라마를 맡아 부담을 크게 느꼈고 집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파이터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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