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원로가수 남강수(본명 이동휘) 선생이 지난 3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한 측근은 4일 “고인이 폐질환으로 병원에서 4~5개월간 입원했다. 암 투병은 아니어서 입·퇴원을 몇 번 반복했는데 끝내 회복을 못 하셨다”고 밝혔다.
고인의 한 측근은 4일 “고인이 폐질환으로 병원에서 4~5개월간 입원했다. 암 투병은 아니어서 입·퇴원을 몇 번 반복했는데 끝내 회복을 못 하셨다”고 밝혔다.
1938년 부산 출생인 남강수는 1965년 '백마강 길손'으로 데뷔해 1960년대 말까지 지구레코드 전속 가수로 활동했다.
작곡가 박춘석, 백영호, 고봉산 등과 손잡고 '향수의 야간열차', '사랑의 종착역' 등 70여 곡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애수의 소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남인수의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1987년에는 동료 가수 김활선과 '죽마고우'란 듀엣으로 활동하며 두 장의 앨범을 출시했고 2003년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작곡 '신이여 보호하소서'를 내놓기도 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고인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목소리를 탐냈지만 정작 본인의 곡보다 남인수 씨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더 큰 인기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타계 직전까지 불자가수회 회원이자 대한가수협회 원로 가수 회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 여사와 슬하에 딸이 있다. 빈소는 고양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 30분이다.
작곡가 박춘석, 백영호, 고봉산 등과 손잡고 '향수의 야간열차', '사랑의 종착역' 등 70여 곡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애수의 소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남인수의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1987년에는 동료 가수 김활선과 '죽마고우'란 듀엣으로 활동하며 두 장의 앨범을 출시했고 2003년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작곡 '신이여 보호하소서'를 내놓기도 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고인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목소리를 탐냈지만 정작 본인의 곡보다 남인수 씨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더 큰 인기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타계 직전까지 불자가수회 회원이자 대한가수협회 원로 가수 회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 여사와 슬하에 딸이 있다. 빈소는 고양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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