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동해병기안, 5일 하원서 심의ㆍ표결… '최종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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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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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5일 하원 전체회의 심의ㆍ표결된다. 하원 표결이 동해병기안의 마지막 관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상원에서 통과된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병기 법안은 하원의 심의ㆍ표결을 통과하면 주지사가 서명한다.

앞서 하원을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은 상원 교육위원장의 교차 심의ㆍ표결 거부로 지난 3일 자동 폐기됐다. 루이스 루카스 상원 교육위원장은 법안이 한국계 미국인을 위한 법안이라며 심의 거부했다.  

흑인과 원주민들의 문화적 기여를 인정하는 내용을 포함해 교과서 내용을 수정했다. 이 수정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 사원에서 다시 교차심의를 해야 한다. 다만 공화당 지도부에서 동해병기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낙관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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