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정책금융 94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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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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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94조원의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5일 중기청은 올해 들어 처음 열린 2014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금융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93조 8000억원의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정책자금 3조 820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 58조 2000억원, 지역신보 17조 8000억원, 매출채권 14조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경기부진과 대외환경 불안정성 등으로 신용위험이 부각되면서 기업 자금조달 여건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보증기관을 통한 중소기업의 보증지원 확대 및 신용․기술력에 기반한 기업평가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더불어 신한은행과 정책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청장 입회하에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우수창업자의 연대입보 면제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이에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수료기업 및 정책자금 연대보증 면제기업 중 우수기술 창업자로 한정해, 신ㆍ기보는 우수창업기업에 대해 증서 발급시 연대보증 입보(보통 85%)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신한은행은 신ㆍ기보 보증서 발급기업에 대해서는 비보증 부분에 대한 연대보증 입보를 면제시킴으로써, 우수창업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없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 정부 주도의 정책을 탈피한 '민ㆍ관ㆍ협력모델'을 다른 민간 금융회사로 확산시켜, 우수기술 창업자가 재도전의 기회를 통해 창업 활성화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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