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 수강신청 실패 경험 있다…경영학과는 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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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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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크루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 상당수는 수강신청에 실패해 본 경험이 있으며, 한 학기당 평균 2과목 이상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크루트가 대학생 회원 398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 수강신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79.9%)이 수강 신청 실패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학기에 수강에 실패하는 과목 수는 '2과목'이라는 대답이 46.5%로 가장 많았다. '6과목 이상'이라는 답도 3.8%로 집계됐다.

원활한 수강신청을 위한 노력들도 다양했다. '피씨방에서 수강신청 시도'(39.6%), '친구, 가족을 동원한 수강신청 시도'(19.8%), '학교 컴퓨터로 수강신청 시도'(17.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경영학을 전공 또는 다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60.4%가 수강신청이 '매우 또는 다소 힘들다'고 답해 경영학과 전공과목 수강이 비교적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로는 '전공, 다전공 학생이 너무 많아서'가 6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필수과목이 많은데 개설되는 수가 적어서'(17.2%),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수가 적어서'(10.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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