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차관보, 한ㆍ일 양국에 갈등 해결 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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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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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상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개최한 '동북아에서의 미국 동맹 강화 방안'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니얼 러셀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의 두 동맹(한·일) 간의 관계가 긴장되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역사 분쟁은 어느 한 쪽에 의해서만 해결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려는 진지한 노력이 양측에 모두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니얼 러셀 차관보는 “어려운 역사 이슈를 다루는 데 있어 신중함과 자제를 보여줘야 할 시급한 필요성이 있다”며 “양국의 역사 문제는 갈등을 치유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러셀 차관보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전략적 협력은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부상 및 영유권 분쟁 등) 여러 지역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동북아시아의 미래 안보에 아주 핵심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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