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한국선수 최초로 한·미·일 LPGA투어 상금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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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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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일본여자골프투어 7일 개막…안선주 전미정 이보미 등도 출전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한국과 미국,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



2014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가 7∼9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GC에서 열린다. JL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7개 대회를 치른다.

올해도 한국선수들은 JLPGA투어에서 우승소식을 자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선수들은 지난해 투어 36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또 2010∼2011년엔 안선주, 2012년에는 전미정이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올해는 미국LPGA투어에서 11승을 거둔 신지애가 본격적으로 JLPGA투어에 뛰어든다. 신지애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회에 출전하는 데 따른 체력적인 부담으로 올해는 일본 투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3승(미국LPGA투어 대회 포함시 5승)을 올려 일본 팬과 골프장에도 익숙하다. 신지애는 첫날 10시54분 후쿠다 유코(일본),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티오프한다.

그는 올해 한국여자골퍼로는 최초로 한국(2006∼2008년) 미국(2009년)에 이어 JL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한다.

개막전에는 신지애 안선주 전미정 이보미 강수연 등을 포함해 약 15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 지난해 투어 상금왕이자 이 대회 챔피언인 모리타 리카코(일본) 등과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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