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마운트곡스에 이어 캐나다 비트코인 은행도 해킹 공격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 소재 플렉스코인은 지난 2일 온라인에 저장된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며 운영을 중단했다.
플렉스코인이 잃은 비트코인은 약 60만달러(6억4000만원)에 달한다. 보유한 비트코인 가운데 12%에 달한다. 플렉스코인은 즉각 폐쇄하고 오프라인에 저장된 비트코인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고 전했다.
앞서 해킹당한 마운트곡스의 회생절차를 신청한지 일주일 만에 유사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마운트곡스는 외부의 무단침입으로 비트코인이 소실됐다. 이로 인해 채무초과 상태에 빠졌고 지난달 28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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