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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와 지분 관계없이 최강후보 공천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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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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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5일 통합신당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 “공천 지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지 않았다. 공천은 지분에 관계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강의 후보를 내세운다는 데 공감했을 뿐”이라며 “(그것이) ‘안철수 식’ 새정치의 일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새정치연합’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를 열망하는 안철수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될 것”이라며 “낡은 틀로는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 새정치를 추구해 오신 안 위원장과 지지자들의 뜻이 통합신당에서 최대한 펼쳐질 수 있도록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과 저는 통합을 논의하는 시간 대부분을 과연 이번 결단이 결과적으로 우리 정치를 새롭게 바꿔내는 최선의 길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그 결과 통합의 대원칙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 위원장의 결단은 정치를 바꿔 내고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해 냄으로써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 정쟁에서 벗어난 생활밀착형 정치를 보여드린다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연일 통합신당을 향해 비판을 퍼붓는 것과 관련해 “야비한 언어들을 총동원하고 있다. 집권세력의 추한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그만큼 새로운 정치상황이 그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덧붙여 “남을 헐뜯어서 상처를 내고 이익을 챙기려는 것은 용납돼선 안 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우리는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겸손하게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개척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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