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황사에 신음?...대응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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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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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북한이 봄에 심해질 황사를 줄이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5일 북한 기상수문국이 이달부터 5월 말 사이 2∼3차례의 황사를 예고했다며 이에 따라 황사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주민들에게 건강관리에 각별에 유의하도록 당부하고 있고 공장 등 경제 부문에서도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3일에도 황사 발생 구조를 설명하며 미세한 먼지 속에 섞여 있는 발암성 물질을 비롯한 유독성 물질이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황사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보호안경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장과 기업소, 일반 가정에서도 창문과 출입문의 밀폐상태를 확인하는 등 황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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