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족한 유치위는 오는 21일까지 1만 명을 목표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서명부와 건의문을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지난달 세계평화공원 구상안이 담긴 비무장지대 보전과 활용에 대한 연구용역 자료를 통일부와 경기도, 국회 등에 보내며 강원 철원과 연계한 경원선 축 개발 등 남북 연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꼽은 곳은 신서면 도일리 500만㎡, 중면 횡산리 400만㎡, 백학면 백령리 400만㎡ 등 3곳이다.
군은 세계적 안보관광지가 될 평화공원을 유치하면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경기 파주, 강원 철원, 고성 등과 유치전에 돌입했다.
DMZ세계평화공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구상을 밝히며 추진된 것으로 올해 정부 예산에 302억원이 편성됐다.
통일부는 2501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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