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ㆍ3차 협력사의 생산성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견련에 따르면 혁신활동이 65% 진행된 현재, 15개 컨소시엄 110개 혁신 추진과제의 성과지표 평균 달성률은 51%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정 과정에서의 불량률은 평균 15.8%(목표 35%이상)가 감소했고, 납기준수율은 평균 11.3%(목표 25%이상)가 향상된 상태다.
더불어 업무의 표준화 및 체계화로 조직 역량이 강화됐고, 시장 분석을 통한 구체적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영업역량 향상 및 신규 거래선이 증가했다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이처럼 산업혁신운동 3.0이 높은 성과로 이어진 이유는 출연 중견기업이 재원 뿐 아니라 사업에 직접 참여해, 경영 노하우 전수ㆍ자체 인력 파견을 통한 기술자문 등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이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2차년도 사업추진 시에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한 대기업 동반성장 기금의 매칭펀드 조성을 적극 건의해 더 많은 중견기업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은 지난해 9월 15개 중견기업사가 협약을 통해 12여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시작됐다. 현재 2ㆍ3차 협력사에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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