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오는 7월 통합시 출범에 따라 중앙부처의 246개 행정정보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여, 통합 청주시 출범 후에도 시스템 중단 없이 국민에게 행정 및 대국민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사항을 논의했다.
앞으로 중앙부처에서는 청원․청주 통합에 따른 각 정보시스템별 영향도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합계획을 작성, 6월 말까지 통합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양 시‧군은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지원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정보시스템별 통합사업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통합작업은 통합 청주시 인터넷 통합·정비 사업, 정보통신망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통합 절차에 착수했다. 이중 주민등록, 토지, 지적, 지방세 등 가장 중요한 행정업무를 다루는 국가보급표준시스템은 창원시와 세종시에서 통합을 수행했던 지자체 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사업을 위탁하여 추진하고 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 관계자는 “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은 3월초까지 전 분야에 걸쳐 착수하여 6월 30일까지 종료해야 하는 사업으로, 장애발생시 제증명 발급불가, 행정업무 마비 등 시민에게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는 만큼 출범 전까지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통합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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