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자 제주서 촬영중 목을 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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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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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SBS 예능프로그램인 ‘짝’에 출연한 일반인 여성이 촬영 도중 목을 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짝’은 최근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짝’에 출연한 한 여성 출연자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뒤늦게 제작진이 발견했다.

S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짝 촬영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출연자 유가족은 물론 함께 촬영에 임한 출연자에게도 상처를 전하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SBS ‘짝’은 일반인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12명의 남녀가 애정촌이라는 공간에 입소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일주일간의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제주에서 진행된 이날 녹화분은 이달 말 예정된 방송분이다.

한편 경찰은 사고 현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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