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는 2014년 연천교육지원청 주요 업무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각급 학교장이 다같이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 연천 지역 특성에 맞으면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육 지원 행정이 되는 데 노력을 했다.
업무 협의 후 연천군 관내 사립 대안학교인 ‘화요일아침예술학교’에 대한 교육활동 설명을 통해 공립학교와 기타학교의 방과후 교육활동 연계 운영 및 교육기부 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며, 연천지역 내 유명 관광 자원인 선사박물관을 활용한 학생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각급 학교별 협의를 통해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정연남 교육장은 최고 관리자인 학교장들에게 “한반도 최북단 접경지라고 하지 못할 교육활동이 없다. 지역 특성을 살린 자연환경 활용과 교원들의 자발적인 열정이 더해진다면 접경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 폐교 등의 위기로부터 학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최고 리더인 학교장들이 변화에 민감해야 하며 교원들의 우수한 잠재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가한 오범교(궁평초) 교장은, “변화하는 연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각 학교에서 교사들의 자발성에 의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한다면, 연천 지역 학교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촌 학교로 거듭 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지역 내 모든 학교와 다양한 교육자원들을 교육기부로 연계하는 방안을 학교 공동체와 함께 협의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연천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을 살린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원행정으로 행복한 연천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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