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 20대 자살 여성, 현장서 유서 발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5 13: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SBS 예능프로그램 ‘짝’ 촬영 도중 목을 매 자살한 20대 여성 출연자의 유서가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5일 새벽 2시께 서귀포시 예래동 촬영 숙소 이른바 '애정촌' 화장실에서 A(29)씨가 목을 매 자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쓴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A씨는 앞서 짝 촬영에 출연하기 전 일기장에도 “살기 힘들다”는 내용을 남겼으며, 집으로 전화해 “힘들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BS ‘짝’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 소식을 알리면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짝’은 남녀가 애정촌에서 합숙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이번 제작은 ‘제주 서귀포 특집’이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정황상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찾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