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선물' 공식입장 "'다시 봄' 표절? 먼저 저작권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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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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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웹툰 ‘다시 봄’과 표절 논란에 휩싸인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SBS 측은 “‘신의 선물-14일’은 최란 작가가 지난 2011년 7월 29일 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란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유사성 논란을 빚고 있는 웹툰 ‘다시 봄’은 1년 후인 지난 2012년 5월부터 연재됐으니 ‘표절 논란’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또 “‘신의 선물-14일’을 ‘투윅스’란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하였으나, 동명의 작품(소현경 작가)이 먼저 방송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투윅스’는 누명을 쓴 남자주인공이 백혈병에 걸린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담아 2013년 MBC를 통해 방영됐다.

아울러 SBS는 “‘신의 선물-14일’은 방송 초기에 언급됐듯이 아이는 신이 인간에게 보내 준 선물이고 그 선물을 빼앗긴 엄마에게 다시 신이 14일이라는 선물을 줘 엄마에게 아이라는 선물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는 중의적 의미다. ‘신의 선물-14일’은 주인공 김수현(이보영 )의 애 끓는 모성애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가족에 대한 오해와 사랑,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포괄적으로 다룬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유사성 논란을 빚고 있는 부분은 딸을 잃은 어머니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는 설정이다.

신의 선물 다시 봄에 네티즌은 “신의 선물 다시 봄, 비슷하면 다 표절인가” “신의 선물 다시 봄, 작가도 어리둥절 할 듯” “신의 선물 다시 봄, 표절 아니라 다행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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