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 총리는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부채 위험성을 방지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지방정부 융자 규제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는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자산 시장에서의 투기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1조 3500억 위안으로 책정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1%에 해당하며 작년의 1조 2000억 위안보다도 늘어난 액수다.
이 중 중앙정부의 재정적자 목표치는 9500억 위안으로 전년과 비교해 1000억 위안 늘었고, 지방정부 재정적자 목표치는 4000억 위안으로 전년과 비교해 500억 위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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