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거에 비해 전례 없이 다양한 화기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사했다"며 "과거 단편적인 사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ㆍ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을 하는 중에 의도적인 긴장을 조성하는 무력 시위성 도발이라고 본다"며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장성택 처형 직후 올해 1∼3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던 점을 언급,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도발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며 "추가적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