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성시연(38)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취임 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성 단장은 지난 1월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단장으로 임명돼 주목받고 있다.
성 단장과 경기필의 진짜 앙상블을 선보일 첫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선보인다.
말러가 6년에 걸쳐 영웅의 죽음에서 부활까지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국립합창단과 서울시합창단 100여명,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함께 무대에 오른다.
성 단장은 이번 연주회에 관해 지난 1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필의 비상을 알리는 무대인 만큼 우리에게는 중요한 공연"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관람료 2만~4만원. (031)23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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